2025년 4월 21일 월요일

250422_직시_관조_관, 생각하는 법 / 민사, 조정결정문 송달

3년에 걸친 법적분쟁은 나의 삶과 생각을 갉아 먹는다.

돈이 없어 변호사를 구하지 못하고, 매달 적자인 생활 속에서 

나의 삶의 좀 먹고 걱정이 넘치는 상황이 된다.


그러나 외면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직시하고, 바르게 바라보고 (두려움이나 들뜬 마음이 아님)

관조하고, 흘려가는 것을 보고

관, 꿰뚫어 보아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단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걸어가야 한다.

절박함을 가지고 온 힘을 다해 부딪쳐 나가야 한다.


천로역경에 묶여 있는 사자는 가까이 가서 보면 늙은 숫사자이고 목에 사슬이 있다.

용과 싸울 수 있는 전신갑주는 아무리 뜨거운 불도 막아준다. 하지만 뒤는 갑주가 없다.

뒤돌아 도는 순간 불길에 죽게 된다.


사실 위의 글에 대한 내용으로

타조가 모래에 머리를 넣는 것을 예시로 들려고 했지만

타조는 현실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직시하는 것이였다. 보는 것으로 오해를 하면 안된다.



타조는 적이 가까이 다가오면 모래 속에
머리를 처박는데 이 모습을 본 많은 사람으로부터
괜한 오해를 받게 되었습니다.

‘자기 눈을 가려서 천적이 안 보이게 되면
천적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거야?’

즉 사람들은 타조가 워낙 머리가 나빠 모래 속에
머리를 처박은 채 몸을 다 숨겼다고
착각한다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타조의 이런 행동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은 자신의 큰 몸을 웅크려서
몸을 감추는 것입니다.

타조의 평균신장은 2m가 넘습니다.
적이 나타나면 그 커다란 몸을 숙여
적의 눈을 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땅속에 머리를 숙이는 더 큰 이유는
땅으로 전해지는 소리를 듣고 주위 상황을
살피기 위해서입니다.

타조는 보기보다 판단력이 우수하고 청력이 매우 좋은데
땅속으로 머리를 넣어 접근하는 육식동물의
발소리를 통해서 상대의 크기와 위치를
판단 할 수 있습니다.

그런 탐색을 통해 달아나야 할 방향을
재빨리 파악하고 시속 80km의 속도로
달아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onday.or.kr/wp/?p=17176






2025년 4월 14일 월요일

250415_아이는 내가 해준 것을 기억하고 있다.

어제 몸이 조금 아팠다.

아버지 치매 요양보험금, 돈에 대한 걱정이 나를 덮어싸고,

각시와 트러블도 있어서.. 기분이 안좋았다.


그런데 태연이가 내 무표정을 보고 물었다.

왜 그래? 기분 안좋아

내가 보물이지 않아?

그러면서 웃으면서 머리에 하트도 하고 웃으며 뽀뽀를 손으로 날려주고 그랬다.


밥먹다. 각시가 짜증나게 해서 그냥 방에 들어가 누었다.

그러니 태연이가 들어와서 왜그래 이러면서 귀에 온도도 재고,

머리에 쿨링패드도 붙여주고, 해열자랑 물도 가져다 주었다.

물을 조금 남기니 "조금 남았어 주욱 마셔"


태연이가 열이 날때 내가 해주었던 걸 그대로 해주었고,

아프면 마음이 아프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내가 해준 것 내가 말한 것을 다 기억하고 있다.



2025년 4월 13일 일요일

#250414, 감정의 트리거.. "너나 먹어"

태연이가 저녁에 잘 때 나에게 속삭인 말이 매우 충격적이였다.

나는 매일 밤에 딸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이야기 해준다.

너는 나의 보물이라고 

그랬더니 태연이가 그런다. 아빠 나 보물이야? 그럼

엄마는? 아니지. 엄마는 태연이 보물이야 

둘이 사이 좋게 지내면 안되?

이러는 거다. 


종종 각시와 싸운다. 

패턴이 있다. 나는 각시의 행동패턴 가운데 우선 순위에 불만이 있다.

저녁에 태연이부터 재워야 하는데, 설겆이 하고, 양배추 갈고 그런다.

그래서.. 난 태연이 책읽어주고 있었는데

양배추 갈아주는 것을 주면서 그런다.

"야 이거 먹어"

--;

이미 감정이 상해있던 나는 "야~" 

그럼 다시 이야기한다. 사람들 오면 설겆이 너가 해

그러면 감정의 트리거가 폭발한다.


오늘 오 월드도 그렇다. 항상 가기 전에 사람 속을 뒤집어 놓는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