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8일 일요일

231009 : 긴 연휴는 힘들다.

9월 28일(목)~10월9일(월)

긴 휴가 동안 보내며 느낀 감정은..... 불안이였다.

처음 며칠은 괜찮았지만 해야 할 업무에 마음이 쓰여, 회사업무에 내 영혼의 절반이 그리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 휴가내내 나를 따라다니며, 불안하게 만들었다.

각시도 돈과 시간을 쓰면서 내가 짜증을 내고, 숙소의 질도 좋지 않은 데 뭐하려 집에 있지 돌아다니냐고 하였다. 차라리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아주는게 태연이에게 더 좋은 일이라고, 태연이도 너무 차를 많이 타고 다녀서 어지럽다고 하였고, 아마도 유아 멀미 인 듯하다.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휴가를 사용하였지만 결론적으로 좋지 못한 시간을 보냈다.

각시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태연이 동생을 만들어 주는거라고 했다. 더 늦으면 시간이 없고, 혼자 세상을 사는 것과 형제 자매가 있는 것은 돈을 조금 더 물려주는 것보다 더 큰 힘이 되어 줄거라는 말이 와 닿는다. 

신이 주는 시간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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